저희 재단법인 서경문화재연구원은 2006년 6월에 재단법인 아시아문화재단으로 시작하여, 2009년 9월 문화재청 인가법인인
재단법인 서경문화재연구원으로 재발족한 이후 지금까지 경인지역 매장문화재 조사연구의 일익을 담당해왔습니다.

현 사회가 여전히 “개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상황에서 “매장문화재”는 정확한 인식부재와 이해부족 및 홍보부족 등으로 일반인들에게 각인된 개발을
저해하는 요소라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장문화재”는 우리나라와 우리민족의 무구한 역사와 발자취를 확인하고, 이해하며, 문화민족으로서의 역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한
매우 중요한 자료이며, 이러한 매장문화재의 조사와 연구는 물질문명의 한 축을 담당하는“개발”과 정신문명의 근간이 되는 “문화”가 유기적으로
공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입니다.

저희 서경문화재연구원은 남아있는 매장문화재에 대한 성실한 조사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올바르게 재구성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매장문화재가 우리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진정한 모습으로 이해되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공유와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또한 “개발”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상생할 수 있도록 주어진 목적에 맞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아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서경문화재연구원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2월
재단법인 서경문화재연구원 원장 임 영 호